퇴사 선물로 받은 꽃

 

또 타이밍을 놓쳤군. 

어느덧 8주차다. 백수가 된 지 일주일이라는 뜻이다.

백수가 됨과 동시에 불안감이 치솟고 있다. 이거 가능하긴 한 걸까? 내가 인공지능 엔지니어로 취업할 수 있을까?

순전히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면 어떡하지.

 

물론 이런 고민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는 게 맞다. 이 불안감을 잠재우고 공부에 몰두할 수만 있다면...

 

이번주에는 간단하게 공부 계획을 세웠다. 컴퓨터, 수학, 통계 .. 전부 놓치면 안 되는 것들이다. 거기에 JD 분석까지..

 

얼마나 오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다. 나는 아직도 내 실력을 못 믿고 있고, 내가 믿지 못한다면 기업도 믿지 못할 것이다.

내가 스스로 자신감을 느낄 때라야 준비된 상태가 된다.

 

강의 프로그램이 끝나고 살짝 늘어지는 걸 느끼고 있다. 지금은 텐서플로우 자격증과 캐글 팀플을 병행하고 있다. 곧 있으면 첫 미팅이다..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누가 좀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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