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턴에 지원하였고, 불합격하였습니다.

IT쪽으로는 첫 지원이자 첫 면접 경험이었는데요. 비록 합격하지는 못했지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고자 지원 후기를 작성합니다. 

 

목차

1. 지원 타임라인

2. 카카오엔터프라이즈란?

3. 서류 지원 과정

4. 면접 지원 과정

5. 면접 후기

6. 느낀 점

이거 찍다가 목발 떨궈서 엄청 창피했음

1. 지원 타임라인

4월 16일 서류 지원 (18일 마감)

4월 20일 서류 합격

4월 23일 면접

4월 25일 결과 발표 (불합격)

2.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란?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 엔터프라이즈는 AI 기술 기반 엔터프라이즈 IT 및 서비스 플랫폼 기업입니다. 2019년 12월 출범하였으며 기업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제공하는 서비스로 카카오워크, 카카오 i 클라우드, 카카오 i 커넥트, 카카오 i 인사이트가 있습니다. 제가 지원한 부문은 카카오 i 커넥트로, 비즈니스에 AI기술을 더해 기업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챗봇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심사를 통과해 앞으로 공공기관과의 제휴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서류 지원 과정

     처음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영입 사이트에서 인턴 모집 공고를 확인했습니다. (카카오에서는 '채용' 대신에 '영입'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구체적인 포지션은 '카카오 i 커넥트 톡 - AI 서비스 및 플랫폼 기획 체험형 인턴'입니다. 

 

     업무 내용으로는 말뭉치 구축, 대화 패턴 수집 및 분석, 챗봇 서비스 운영 지원이 있었습니다. 제 눈을 사로잡은 부분은 단연코 지원 자격 부분이었는데요, 언어 전공 및 인공지능 서비스 관련 유경험자(우대)가 첫번째 자격이었습니다. 첫번째로 든 생각은, '언어 전공에 말뭉치 구축이라... 노가다 작업일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이거 승산이 있겠는걸?''이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잡고 서류 지원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신경 써 준비한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자기소개서(1,500자 중 약 1,300자)

     자기소개서는 별다른 문항 없이 자유 형식입니다. 단 경력 사항에 대해 쓰라고 명시되어 있었으니 그 점에 유의하며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두 파트로 나눠, 내가 얻어가고 싶은 것(지원 동기)와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서술했습니다. 체험형 인턴이기 때문에 내가 인턴 경험을 통해 얻어가고 싶은 것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회사가 학원이나 학교도 아니고, 가르침을 베풀어 주기만 할 수는 없겠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지원 동기와 비슷한 비중으로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3일 정도 걸렸습니다. 잘 쓴 것 같다가도, 자고 일어나서 읽어보면 이상한 점이 분명히 보입니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집 공고를 분석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포트폴리오(노션)

     자기소개서만큼이나 포트폴리오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노션을 활용해 제작했고,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스킬 그리고 프로젝트 경험을 담았습니다. 프로젝트 페이지마다 아래와 같은 양식을 갖춰 정리했습니다.

 

- GitHub 링크

- 프로젝트 개요

- 나의 역할 or 프로젝트 과정

- 느낀 점

- 결과

 

맨 마지막 지원 항목에 포트폴리오 링크를 입력하는 부분에 있습니다(처음에는 못 보고 지나칠 뻔). 노션 링크를 거기에 입력하였고, 별다른 파일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 포트폴리오 노션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4. 면접 지원 과정

서류 전형 마감 이틀 후, 031로 시작하는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습니다. '이건 무조건 판교다.' 메일함을 확인하자 합격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잠시 후 영입담당자로부터 전화가 한 번 더 왔습니다. 면접 일정을 안내해주었고,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하였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곧바로 면접 안내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심장이 요동친다

     사실, 서류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착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현재 깁스 치료 중으로 양쪽 목발을 짚고 있기 때문입니다. '3개월 인턴 자리에 부상 당한 사람을 과연 뽑을까? 판교까지는 어떻게 가지?' 수많은 걱정을 뒤로 한 채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서류 합격 소식을 들은 당일에는 몸이 아파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사실상 면접 준비 기간은 이틀이었습니다. 잠을 포기하고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크게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인성

두번째, 프로젝트 경험 및 자기소개서

세번째, 업무 및 부서

 

     인성이라 하면, 모든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의미합니다. 1분 자기소개, 성격의 장단점, 갈등 해결이 그 예입니다. 인터넷에서 50여개 면접 질문을 찾아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정 면접 질문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그 질문만을 분석해주는 면접 팁 영상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가 이번이 처음이라, 인성 관련 질문을 준비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중요한 질문들은 몇 년 전 기억까지 더듬어 가며 대답-근거(경험)-결론(느낀점) 구조를 세웠습니다.

 

대비한 인성 질문의 일부

 

     자신의 프로젝트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았을 때 세 가지를 중점으로 생각하며 대답합니다. 프로젝트 개요(무엇을 어떻게 한 프로젝트인가?), 나의 역할(내가 무엇을 했는가?), 힘들었던 점(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무엇을 느꼈는가?). 저는 포트폴리오에 작성한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위 세 가지를 대답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큰 세 줄기를 정리했으면, 그 다음으로 거기에 대한 예상 꼬리 질문을 대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내 선에서 질문을 예측한다고 해도, 실제 면접장에서는 생각도 못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소한 경험이라도 구체적으로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프로젝트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이야깃거리가 많아져 좋습니다.

제출한 자소서에서 질문이 들어올 만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검토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서 및 업무에 대한 이해입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다시 보았는데요, 카카오 i 커넥트 서비스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것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를 면접에서 보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턴 포지션이라면 인사팀이 아닌 실무진과 면접을 진행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면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내가 지원하는 팀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위치를 확인하면 다른 팀과 구별되는 이곳만의 업무가 보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지원한 부서는 아래와 같이 찾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 카카오 i 커넥트 > 카카오 i 커넥트 톡 > 카카오 i 커넥트 톡 챗봇

     '카카오 i 커넥트'는 비즈니스 서비스팀이고,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기업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챗봇 서비스입니다. '카카오 i 커넥트 톡' 서비스에서는 대화, 결제, 접수, 로그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카카오 i 커넥트 톡 챗봇'은 대화를 주고 받는 기능입니다. 지금까지 파악한 체계를 정리하면 '회사>팀>서비스>기능'입니다. 이러한 체계를 염두에 두고 계속해서 조사합니다.

* 팀, 직무, 기능에 대한 체계는 NCS를 분석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 하시는 분들은 공기업이 아니더라도 관심 분야의 NCS 체계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으로 이미 제공하고 있는 (혹은 앞으로 제공할) 서비스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카오 i 커넥트와 제휴를 맺은 기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교보생명, 삼천리, GS건설 등등... 조사 끝에 무슨 업무를 하게 될지 감이 왔습니다.

'카카오 i 커넥트와 파트너쉽을 맺은 어떤 기업을 위해 새로운 챗봇을 구현하고 있구나. 그리고 그 챗봇을 학습시킬 도메인 말뭉치 데이터 구축 단계에 내가 투입되겠구나.

 

조사한 내용은 노션 페이지로 정리했습니다

 

이틀 치고는 꽤 많이 준비했죠? 네, 잠을 안 잤습니다. ㅠㅠ

 

5. 면접 후기

     대망의 면접일이 되었습니다. 판교는 처음 가보는 거라 무척 설렜습니다. 사실... 판교에 갈 일은 평생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같은 게 판교에 가다니!!!!!!! 각오해라 판교의 IT기업들아!!!!!' 복장은 따로 규정이 없어 널널한 셔츠에 검정 슬랙스를 입었습니다. 또 목발을 짚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운동화를 신었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이 책은 사실 복선입니다

     카카오 오피스 건물 1층에 있는 카페에서 <한국어 임베딩>을 읽으며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리고 면접 시간 30분 전, 7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회사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고 젊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구조가 미로 같아서 데스크나 인터뷰룸 찾기까지 좀 헤맸습니다. 데스크에서 방문자증을 받고 인터뷰룸으로 갔습니다. 대기자 한 사람씩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공항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구조였습니다.

 

히드로 공항 라운지가 생각났다

 

     면접 시간이 되자 인터뷰실로 안내 받았습니다. 면접관은 세 명이 있었고, 4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앞에 놓인 물을 마시며 긴장을 풀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긴장이 풀리지 않아 물을 따르는 손이 덜덜 떨렸습니다.. 

 

     놀랐던 것은, 30분 내내 거의 프로젝트나 실무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는 점입니다. 인성용으로 준비해 간 것으로는 대답한 게 자기소개 말고는 없었습니다. 프로젝트나 말뭉치를 다뤄본 경험에 대해 아주 구체적인 수준까지 대답해야 했습니다. 포트폴리오로 제출한 노션을 꼼꼼히 살펴보신 것 같았습니다. 결과물로 첨부해둔 pdf 파일까지도요 ... 그중 수업에 제출한 레포트도 있었는데, 거기에서 제가 인용한 학자와 책까지 언급하셔서 엄청 놀랐습니다. 제가 인용했던 책 <한국어 임베딩>을 처음 접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아까 1층 카페에서 책 읽을 때 좀더 집중할걸 후회했습니다.

     의외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말뭉치 구축 업무에 적합한 사람인지 알아보는 과정 같았습니다. 말뭉치 업무에 적합한 사람이라면 무엇일까요? 반복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해본 사람, 구체적인 말뭉치 데이터에 접근해서 변형해본 사람, 말뭉치에 변형을 가함으로써 챗봇의 성능을 높여본 사람이겠지요.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일 수도 있는데 괜찮냐고 묻는 질문은 충분히 예상했기에 적절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말뭉치 데이터보단 챗봇의 기술적인 구현이나 서비스에 비중을 두고 면접을 준비했던 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실제로 수기로 말뭉치 데이터를 수집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이 경험을 언급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남은 10분 동안 테스트를 치렀습니다. 형태소 분석과 발화 확장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갑작스러운 테스트에  많이 당황해버렸고 여기서 실수를 좀 했습니다. 형태소 분석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상황에 닥치니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도 제가 분석한 내용은 고영근 선생님 관점에서는 틀리지 않습니다. 저는 정서법이 아니라 고영근 선생님의 형성소, 구성소 개념으로 접근한 것입니다.. 형태론 공부를 너무 깊게 해서 형태소 분석 문제를 틀려버린 아이러니라고 정신승리 중ㅋㅋ)

 

     마지막으로 궁금한 게 있냐는 질문에 면접 피드백을 요청했습니다. 받은 피드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사를 많이 한 것 같다
-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는 인상을 주었다
- 긴장하지 않은 것 같다
-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이 좋았으나 면접관에 따라 안 좋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
- 실제 챗봇 이용 경험이 적은 점이 아쉽다

 

그리고 지원자가 합격하지 않더라도, 지원자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업무에 더 적합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에서 불합격을 예감했습니다. 면접 피드백은 긍정적이었지만, 저는 말뭉치 데이터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경험이나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팀에서도 거의 TA나 AA를 맡았지, DA는 많이 안 해본 것 같거든요. '코딩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막상 이 업무에서는 코딩을 안 하게 될 수 있다.' 라는 면접관의 말이 맴돌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면접이었습니다. 편안하게 대화하는 분위기였고 덕분에 긴장한 것에 비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직무에 초점을 맞춘 면접이라는 것도 좋았습니다. 압박 면접과는 아주 거리가 멀고, 정말 이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인턴 면접이기 때문에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원래도 카카오는 좋은 이미지였는데, 이번 면접으로 이미지가 엄청 좋아졌습니다. 비록 불합격했지만요.

 

결과는 불합격

불합격 이메일을 보고 또 긴장하는 나, 진정한 새가슴?!!

 

결과 이메일은 면접 이틀 후에 도착했습니다. 주말 지나고 올 줄 알았는데, 웬걸 일요일 저녁에 왔습니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아쉬웠지만 울지 않았어요.

 

이메일을 확인한 내 심정

 

6. 느낀 점

 

면접비는 못 받았지만 물은 챙겼지

프로젝트 경험이 너무 중요하다
생각 이외의 것을 많이 물어본다
테스트에서 실수했다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인터뷰룸에서 나오자마자 정신없을 때 곧바로 메모해둔 것입니다.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부족함과 희망을 느꼈습니다. 저는 취준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어디에 지원하거나 면접을 본 경험도 없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제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 해도 큰 영광이었습니다. 위에서 이미 말했지만, 제가 판교에 갈 일이 어디 있겠어요? 게다가 서류에 지원한 사람 중 여섯 명만이 면접 기회가 주어졌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한편으로 이번 경험은 진로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면접에서 들었던 '국문학과 출신인 지원자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에 비해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가? 앞으로 서비스 기획을 희망하는가, 개발을 희망하는가?' 라는 질문은 인턴 포지션을 넘어 앞으로 제가 갈 길을 관통하는 중요한 물음입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챗봇 (플랫폼) 산업이 생각보다 방대하다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저 자연어 처리의 한 응용 정도로 간과했거든요. 앞으로는 자연어 처리 분야에 어떤 산업이 있는지, 어떤 직무를 중점으로 준비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로젝트 경험을 잘 정리할 것, 두괄식으로 말하는 연습을 할 것, 내가 희망하는 직무/업무에 대해 빠삭하게 공부할 것. 이 세 가지가 이번 지원 경험의 교훈입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 나는 카카오 인턴 서류 전형 합격한 사람이다!!!

 

 

 

사진 타임

 

알록달록해서 너무 이쁘다
그냥 너무 좋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애기 어피치
죠르디 옆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찍어달라고 할 사람이 없었다
이런 거 보면서 들어가지도 않은 회사에 애사심 느끼기
마스크를 쓴 라이언?! 이건 못 참지 ㅋㅋㅋ 하면서 찍은 사진
본인 여기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말뭉치 구축하는 상상함
어피치가 매달린 데스크
내가 걸지 못한 사원증을 걸고 있는 카카오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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